시민에게 볼거리와 쉼터로 제공한 대규모의 밀밭으로 태조산 아래 구성동에 경관보전 직불제도를 도입해 10ha 규모로 조성된 밀 재배단지를 찾았다.
태조산 아래 구성동의 한적한 시골 농장 밀밭풍경은 경부고속도로 천안휴게소 뒤쪽에 자리잡고 있었다.
경관보전 직불제는 마을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지자체와 농업인이 마을경관보전 활동계획에 대해 협약을 체결하고 농지에 경관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는 소득손실액을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제도인데요.
농업분야 농외소득 창출 및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 제공으로 천안시가 도심에 조성하여 시민에게 볼거리와 쉼터로 제공한 대규모 경관용 밀 재배단지입니다.
  
도심 속 숨은 시골마을 좁은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면 이런 곳에 넓은 밀밭이 있을까? 하며 길을 잘못 찾은 것은 아닐까 하는 와중에 밀밭이 살짝 보이기 시작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움츠려왔던 마음을 시원한 푸른 초원을 보며 날려 보낼 수 있는 핫 한 곳이었다.
 
운동장 14배나 되는 재배단지라는 언론의 진실은 맞는 것일까? 하고 보고도 믿기지 않았는데요.
언덕 넘어서 바라보면 반대쪽에도 더 넓은 푸른 초원이 넘실대고 있었다.
 
시가 경관보전 직불제도를 도입해 구성동 일원에 조성한 밀 재배단지는 10ha 규모로 경관은 6월까지 펼쳐져 시민들이 자유롭게 구경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서 나온 밀은 전량 호두과자를 만드는데 쓰인다고 하구요.
이어 하반기에는 이 곳을 메밀 밭으로 꾸며 각종 지역행사와 연계하고 시티투어 코스 등으로 활용하는 등 재배단지 홍보를 확대해 천안시의 볼거리 명소로 성장시킬 계획이랍니다.
특히 10월 28일부터 10월 31까지 천안에서 열리는 농기계국제박람회를 찾을 관람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가 큽니다.
이렇게 넓은 밀밭을 또 언제 보았나 싶었는데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면에서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장소 아이들과 함께 보러 오세요~~~!!
천안시 동남구 구성동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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