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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애 살어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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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지현
구분
제목 태백산맥 부럽지 않은 광덕산의 설경 !



봄 눈 내린 광덕산 산행







이제 봄이 왔구나~ 했는데, 갑작스럽게 내린 폭설에 당황한 지난주! 하지만 저는 쏟아져 내리는 하얀 눈을 보며 "아 이런 때 광덕산 정말 예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올 겨울 눈이 온 날은 꽤 있었지만, 그때마다 길이 미끄러울까 걱정이 되었거든요. 하지만 이번에도 그냥 보내버리면 한참을 기다려야 설경을 볼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다음날 아침 바로  등산 채비를 했습니다. 

결과는 정말 엄청났습니다. 전 날 눈보라는 어디갔는지, 새하얀 선물만을 남겨둔 채로 아름다고 눈부신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미세먼지 없이 새파란 하늘 아래 눈 덮인 산은 보는 순간 심장이 멎을 듯 감격스러웠습니다. 그 아름다웠던 등산 함께해보시겠습니다. 






광덕산은 해발 699.3m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명산인데요. 호두,호두과자가 천안의 명물이 될 수 있었던 것도 광덕에 대한민국 최초의 호두나무가 심어졌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재미있는 스토리까지 간직한 광덕산! 꽤 힘든 코스라 등산 초보인 저는 아이젠, 방한용품,등산스틱 등 철저하게 준비를 했습니다. 설산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기본적인 등산용품은 꼭 구비하셔야 안전한 산행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제1코스로 출발해 장군바위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광덕산을 오를 때 가장 많이 선택하는 코스입니다. 가파르게 올라갔따가, 완만하게 내려오는 그런 코스라서 그런 듯 합니다. 







공영주차장을 지나 1코스로 향하는 길에는 광덕호두로 만든 호두기름을 파는 상점들도 보이고, 커피집도 지납니다. 아기자기한 그림이 그려진 화분도 걸려있는데요. 새하얀 눈덮이 주변 풍경과, 첫 설산을 만날 설레임에 지나가는 풀한포기 마저 예쁘게 보입니다. 







사박사박, 소복,소복 눈 밟는 소리가 기분좋게 들려오는 산책길 계곡이 졸졸졸 흐르는 소리가 더해집니다. 눈 쌓인 돌들 사이로 맑은물이 흐르는데 그 소리도, 모습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너무 오랜만의 산행이라서 하나하나 눈에 담고 싶은 마음에 발걸음을 자꾸 멈추게 되네요. 하지만 느려도 괜찮습니다. 오늘 산행은 빠르게 오르는게 목적이 아닌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고자 함이니까요. 조금은 여유롭게 광덕산의 주변 풍경을 충분히 즐기며 산책하든 등산을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코스가 힘들다고 말하는 것은 바로 이 계단 때문인데요. 계단 오르기 시작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주시고, 여기서부턴 정말 미끄러울 수 있으니 아이젠을 꼭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설산에 아이젠은 가장 첫번째로 꼽히는 필수 장비인데요. 혹시 준비를 못하셨다 하더라도 광덕산 아래 가게에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으면 미끄러워 부상,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아이젠은 꼭 착용해주세요. 







전날 내린 눈폭풍 때문에 광덕산은 새하얗게 뒤덮였습니다. 뽀드득 뽀드득 눈 소리를 듣는 것 만으로도 정말 힐링산행이 되었는데요. 첫 아이젠 착용, 첫 설산~ 한 걸음 한걸음 설레임이 가득 합니다. 

끝없이 이어질 것 같은 계단을 다 오르고 나면 추울 까 걱정되어 껴입은 옷들이 무색할 만큼 땀이 줄줄 흐릅니다. 요즘 집콕생활로 인해서 운동부족이었는데, 오랜만의 산행을 하니 너무 개운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미세먼지 없이 새파란 하늘, 맑고 차가운 공기, 새하얀 눈, 사박사박 눈 밟는소리, 눈 쌓인 광덕산의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계단이 이어지는 1코스는 꽤 힘든 코스인데요. 숨이 차오르지만 전혀 힘들게 느껴지지 않고 그 숨참이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초보 등산인에게 광덕산 1코스는 1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요. 아름다운 풍경에 자꾸만 발을 멈추다보니 시간이 조금 더 지체되었습니다. 하지만 멈춘 발걸음과 지체된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오히려 조금 더 머물렀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만큼 ~ 광덕산의 설경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점점 경사가 가파라 오면 정상이 가까워 졌다는 뜻입니다. 이쯤되면 주변 풍경 보다도 어서 정상에 가고 싶은 마음에 발걸음을 재촉하게 됩니다. 







한시간 반만에 광덕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비 앞 발자국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눈 덮힌 광덕산을 보러 오신 시민들이 벌써 엄청 많이 다녀가셨습니다. 제가 오전 10시에 출발했는데, 그때 이미 하산하시는 분들도 계셨으니.. 정말 천안시민분들 부지런하고 건강하신 것 같습니다!^ ^











보자마자 "우와!! 와!!!!!!!!!!! 태백산맥이 안부럽네!!" 소리가 나와서 주변분들이 빵 터지셨었는데요. 정말 ~ 말그대로 엄청난 풍경이었습니다. 미세먼지가 걷히고 나면 이런 풍경이었군요. 정말 저 하늘 끝까지 보일 듯 청명하고 맑은 하늘 ! 그 아래 새하얗게 눈 덮인 산의 모습이 장관이었습니다. 








봐도 봐도 감격 스러운 광덕산 정상의 풍경! 정말 멋졌습니다. 정상에 오른 다들 이 풍경에 말을 잇지 못하고 가만히 눈에 담고 있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하산길도 마찬가지로 눈부시게 아름다웠습니다. 1코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시는지 2코스 장군바위 길은 눈이 꽤 많이 쌓여있어서 오랜만에 무릎까지 쌓인 눈을 실컷 보았습니다. 새파란 하늘에 새하얀 눈~ 정말 아름답죠? 

광덕산과 함께한 모든 것이 좋았습니다! 역시 광덕산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선물같은 산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갑작스럽게 다시 추워진 날씨, 2월 초임에도 눈이 내리고 쌓였는데요. 이 늦 추위를 즐기기에 광덕산 만한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공기좋고 물맑은 광덕산 눈 산행~ 함께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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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4-05-03 09:11